[김희순/서울 개봉동 : 나이 드니까 원색이 좋아해요, 빨간색 이런 거.]
[용영자/서울 합정동 : 젊어보이잖아요, 생기발랄해 보이고.]
독일의 한 색채심리학자는 14세에서 97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령별 빨간색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25세 미만의 그룹에서는 8%였는데 반해 50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16.5% 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노년층에서 빨간색을 선호하는 이유를 눈의 노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하승주/순천향대병원 안과 교수 : 백내장이 진행된 수정체는 자외선이나 푸른 빛 계열의 빛을 흡수해버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붉은 빛 계열의 색감이 상대적으로 더 선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인들은 다른 색에 비해 선명하게 보이는 빨간색에 더 호감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또 빨간색을 보면 심리적으로 행복감이나 활동성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는 빨간색 뿐만 아니라 밝고 화사한 원색을 자주 접할 때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한상우/순천향대병원 정신과 교수 : 사람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뇌를 자극해서 뇌의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좋은 효과가 있거든요. 뇌를 잘 쓰지 않는 노인들의 생활패턴에서 (다양한) 색깔을 접하게 하면 뇌를 활성화시켜 인지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좋은 효과가 있는 거죠.]
멋지게 나이 드는 비결, 노랑, 주황, 분홍 예쁜 색깔에 있습니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원하신다면 생활 속에서 알록달록 화려한 색을 많이, 자주 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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