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봄 비가 지나가고,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씨였죠. 초여름 같은 높은 기온에 봄이 벌써 가버린 것 같은 휴일이었습니다.
5월의 두 번째 일요일 표정, 이상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강물이 천길 낭떠러지 같습니다.
뛰어내릴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한줄기 바람이 초여름 더위를 식혀줍니다.
웨이크보드 동호인들이 호수 위로 물살을 가르며 점프와 각종 묘기를 선보입니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물보라에 더위도 기분도 날아갈듯 합니다.
요즘 임진강에서는 황복이 제 철입니다.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고 극찬했다는 황복.
황복회 맛에 빠진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그물을 당기는 어부들에게서는 신바람이 느껴집니다.
아빠와 딸이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푸른 숲과 맑은 바다를 그리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했습니다.
[김예림/산기초등학교 3학년 : 살아 숨쉬는 바다로 깨끗한 바다 그린 거예요. 자연이 오염되니까요.]
한강변 유채꽃밭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오늘 대구와 속초에서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황사 뒤끝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이었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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