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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 가라!" 백발의 태권소녀 나가신다!

<8뉴스>

<앵커>

평균 연령 70대 초반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오늘(13일) 멋진 격파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태권도로 '지나간 청춘을 되찾았다'는 고수 할머니들을 이한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송판과 기왓장이 하나둘씩 조각납니다.

가끔씩 터져 나오는 실수에 폭소도 터져 나오지만 예리한 발차기와 절도있는 품새 동작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도복을 차려입은 할머니들의 격파시범에 관중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평균 연령은 70대 초반이지만 절반 이상이 공인 유단자입니다.

건강을 생각해 10년 동안 짬짬이 태권도를 배워왔는데, 어느새 유명인사들이 됐습니다.

[조정대(75)/인천시 금곡동 : (가족들이)좋아하죠. 힘들어서 그만 두려고 하면 며느리가
지금만 같으시래요.]

기합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입니다.

[지복연(75)/인천시 부평구 : 지금 아픈데도 없고 약도 안먹고  오로지 태권도만 하고 살아요. 몸 좋죠?]

몸과 마음의 건강에 웃음까지 되찾아준 태권도.

태권 할머니들의 태권도 사랑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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