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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가수 비, 영입경쟁 치열…어디로?

관련 주가에도 큰 영향…6월말까지 소속사 결정 유보

<8뉴스>

<앵커>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 인기스타, '비'의 다음 거취가 최근 대중문화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 스타를 영입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관련 주가도 요동을 칠 정도인데,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12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하고있는 가수 비.

지난 11일로 소속사인 JYP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끝나면서. 10여 개의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이 영입 경쟁에 나섰습니다.

관련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른바 '비 이펙트'라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형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경우, 지난 3일 일부 언론에 비 영입설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11% 가까이 치솟았고, 비의 월드 투어 주관사인 스타엠은 A급 연예인 영입에 1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는 공시로 8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창권/대우증권 엔터테인먼트담당 애널리스트 :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과거에 보면 잦은 말바꿈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구체적 수익모델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결국 거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 모씨/연예기획사 대표 : (기획사들이 '비'에게) 200억을 주려면 200억을 빌려와야 될꺼 아니예요. 다 거품이예요. 개미(투자자들)죽는거야. 주식으로 장난치는 거지.]

스카웃경쟁이 가열되자 비는 일단 월드 투어가 끝나는 6월 말까지 소속사 결정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비가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계약금 보다 세계인이 인정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정체성이라고 조언합니다.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 기본으로 돌아가가. 더 훌륭한 노래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미국 워쇼스키 형제의 출연 제의를 통해 헐리우드 진출까지 앞두고 있는 비.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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