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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물선, 충돌 후 침몰…선원 16명 실종

짙은 안개로 인해 중국 선박과 충돌 사고…16명 중 한국인은 7명

<앵커>

한국 화물선이 중국 다롄 근처 해역에서 중국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선이 침몰하고 선원 16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은 한국인 선원입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화물선 골든 로즈호가 중국 다롄 근처 해역에서 중국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제(12일) 새벽 4시 5분쯤.

사고 선박인 골든 로즈호는 중국 다롄항을 떠나 70킬로미터 가량 항해중이었습니다.

당시 날씨가 흐린 상태에서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종타/해양경찰청 상황실 : 저시정으로 인한 상호충돌사고 같습니다. 중국 선박은 선원들은 무사하고요, 선박은 선수부에 손상이 있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큰 피해가 없는거네요?) 네.]

이 사고로 골든 로즈호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는 선장 58살 허용윤 씨와 44살 한승복, 51살 최봉홍, 58살 전해동 기관장, 44살 임규용, 20살 하지욱, 57살 강계중 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미얀마인 8명, 인도네시아인 1명입니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선적이 3천8백톤급 화물선으로 철제코일을 싣고 충남 당진 항으로 오다 충돌 사고 직후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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