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침 출근길,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식사 만큼은 천천히 하셔야 겠습니다. 30대 회사원이 출근 시간에 급하게 빵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 바쁜 마음에 항상 빵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던 회사원 30살 손 모 씨.
어제(10일) 아침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빵과 우유를 먹던 손 씨는 갑자기 숨이 막힌채,얼굴이 파래지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 고모 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병원으로 가던 길에 숨을 거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급하게 먹은 빵이 기도를 막은 것입니다.
[유가족 : 안하던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눈뜨자 마자 물을 마셔야 하는데...]
음식물을 삼킬 경우, 후두개가 덮히면서 식도를 타고 넘어가지만, 급하게 먹을 경우 후두개가 덮히지 않아 기도를 막기 때문입니다.
[김유찬/이비인후과 전문의 :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평상시에 음식 먹는 습관을 천천히 잘게 부숴서 먹는게 제일 좋고, 특히 어른들이나 아이들 같은 경우 숨을 쉬면서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그 습관을 조금 고쳐서...]
전문가들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을 경우 이렇게 뒤에서 명치쪽을 힘차게 밀어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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