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한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후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 다.
11일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선원동 A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박모 (33.여)씨 등 30명이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9-10일 사이 인근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증상이 심해 현재 입원 중이다.
특히 11일에도 유사 증세를 호소하면서 여수시내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식중독 환자 수는 더 늘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는 환자와 식당 종업원의 가검물과 식자재 등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해당 업소에 대해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 중단명령을 내렸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햄, 달걀, 맛살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다음 주부터 대대적으로 식중독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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