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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보장 합의했지만 '문안' 조율 놓고 진통

<앵커>

남북 장성급 회담이 오는 17일 열차 시험운행 군사보장이라는 큰 틀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합의문과 공동보도문 '문안' 조율을 놓고 밤새도록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이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장성급 회담은 예정된 사흘째 일정을 훌쩍 넘겨 이 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11일) 새벽 수석대표 접촉과 2차례의 전체회의를 잇따라 갖고 합의문과 공동보도문 문안을 최종적으로 가다듬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는 17일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에 필요한 군사보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합의문과 별도로 작성되는 공동보도문 내용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황해도 해주 앞바다의 민간 선박이 NLL, 북방한계선을 통과하는 문제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군사보장 조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차 장성급 회담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경의선과 동해선은 끊긴지 56년만에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험운행이 이뤄지면 17일 오전 문산역을 출발한 경의선 열차는 도라산역을 거쳐 비무장지대를 지나 북녘의 판문, 손하역을 거쳐 개성역까지 28.6km를 달리게 됩니다.

같은 시간 금강산역을 출발한 동해선 열차는 삼일포와 감호역을 지나 남녘의 제진역까지 25.5km를 운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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