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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캐비어값 싸질까? 철갑상어 인공부화

침체된 내수면 양식업계 활성화 기대

<앵커>

고급 캐비어 생산으로 유명한 철갑상어를 농어민들이 쉽게 양식할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멸종위기의 희귀어종인 이 철갑상어를 인공부화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기술로는 처음 대량 인공 부화에 성공한 희귀어종인 시베리안 철갑상어입니다.

세계 3대 진미중 하나인 캐비어를 생산해 뛰어난 경제성을 인정받았지만 기술과 경험부족으로 그동안 철갑상어의 종묘 생산은 쉽지 않았습니다.

충남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최근 어미상어 한 마리에서 5만개의 알을 채취해 4만여 마리의 종묘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올챙이 크기의 종묘는 성장에 7년이 걸리는데 다 크고나면 한마리에서 해마다 5만개 이상의 캐비어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 철갑상어는 고급 캐비어 생산 뿐 아니라 어육으로서의 활용 가치도 높아 미래 농어가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새로운 양식 품종으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멸종위기로 포획이 금지돼 자연산 캐비어의 국제거래가는 최근 kg당 280만 원대까지 급등했습니다.

또, 거래규제로 자연산 대신 양식 캐비어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어 국내양식이 활성화될 경우 침체된 내수면 어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섭/충남 내수면개발시험장 시험개발담당 : 공급 대용종인 시베리아 철갑상어의 대량 종묘 성공으로 어업인에게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침체된 내수면 양식업계에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철갑상어 양식이 붐을 이루는 상황에서 인공부화 기술이 개발된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량품종 생산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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