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경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오늘(9일) 중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네, 구속 영장 신청, 언제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늦어도 오늘 저녁 안으로는 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김승연 회장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확정하고 관련 서류 등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김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가운데 흉기 등 사용폭행, 흉기 등 사용 상해, 공동 강금, 공동 폭행, 공동 상해 그리고 업무 방해 등 6가지 협의입니다.
경찰이 현직 재벌 총수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후 김 회장의 경호책임자인 진 모 경호과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 과장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협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김 모 비서실장이 청계산 폭행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재소환됐습니다.
경찰은 진 과장을 상대로 본인과 김 회장 부자의 폭행 가담 혐의는 물론 한화측이 동원한 인력이 누구인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 사건에 개입한 혐의가 포착된 뒤 캐나다로 달아난 폭력조직 두목 오 모 씨를 인터폴에 수배해 둔 상태입니다.
경찰은 진 과장에 대해서도 혐의가 확인되는 데로 김승연 회장과 함께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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