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EU와의 FTA 1차 협상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EU측의 압박이 심하다고 합니다. 협상장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정무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입니다.) 이시간 현재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한-EU FTA 1차 협상 이틀 째 일정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협상에서 양측은 별다른 사전 탐색없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품과 지적재산권, 서비스·투자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지적재산권 분야에 대해 EU측이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EU는 유럽 유명 브랜드의 가짜 명품들이 한국에서 대량으로 제작, 유통되는 실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또 지재권 가운데 자신들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도 점심 시간 때 기자들에게 EU측이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측은 자동차, 평판 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 주력 품목에 높게 매겨진 관세를 즉시 철폐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수석대표를 비롯해 양측 협상단 50여 명은 협상을 마친 뒤 저녁 7시부터 여의도 63 빌딩에서 FTA 민간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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