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정동영 전 의장의 표현대로 범여권의 5월 빅뱅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먼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파들은 오늘(7일) 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이어서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두 전직 의장이 공방전을 주고 받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은 중도개혁 통합신당 창당을 강행했습니다.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오늘의 창당은 대통합의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의 잔치만 벌이다가 어느날 문득 저절로 대통합이 이뤄질 리는 없습니다.]
당 지도부의 지지부진한 통합 추진, 그리고 친노파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한 불만과 견제 심리가 작용하면서 열린우리당 비노파들의 동요가 가속화됐습니다.
그동안 통합모임을 냉소적으로 보던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오늘 여러분께서서 가고 계신 길은 옳은 길입니다. 여러분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할 길입니다.]
특히 정동영-김근태 지지 의원 20여 명은 이달중 탈당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탈당에 소극적이었던 김영춘 최고위원 등 재선의원 8명까지 노 대통령과 친노파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5월에는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열린우리당의 분열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친노파와 통합파의 세규합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도 통합의 주도권을 노리며 전면적인 비난전에 돌입해 범여권의 앞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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