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8일)이 어버이날인데, 여러분께서는 어떤 선물 준비하셨습니까? 인기가수 별이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아주 특별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같이 갔습니다.
<기자>
49살 김호상 씨, 고향 친구들이 마련해준 후원 모임에서 막내딸의 노래를 들으러 가는 길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지만, 김 씨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설레임도 잠시, 휠체어에 앉아서 딸의 노래를 듣는 순간 안타까움에 울기만 합니다.
아버지 김 씨는 위 내시경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해 5년째 병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수 별(김고은)/김호상 씨 딸 : 전화도 자주 하고, 자주 내려오고, 더 많이 마음 써드리는 게 선물이고, 효도인 것 같아요.]
1시간 남짓한 짧은 외출이었지만 아버지는 또 다시 숨이 가빠옵니다.
힘들어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항상 내 편이었고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아버지, 지금은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가수 별(김고은)/김호상 씨 딸 : 그때 잘못 안 되시고 제 곁에서 살아계시고 건강히 계신 것만도 감사해요. 전 그냥 그거면 돼요.]
별은 가수로 데뷔한 뒤 첫 선물로 사드린 신발을 아버지가 다시 신을 수 있게 되는 것이 간절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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