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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5월 대분화 본격화…"제 갈길 간다"

오늘 통합신당모임 독자신당 창당식 열 예정

<앵커>

범여권의 5월 대분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서로 제 갈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데 이어서, 오늘(7일)은 통합신당모임이 독자신당 창당식을 열 예정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가급적 오늘 오전중에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전 의장의 지난달 27일 오찬 회동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최근 열린우리당 상황을 포함한 범여권의 정계개편 논의 과정에 대한 노대통령의 메시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복당에 대한 노대통령의 명확한 입장이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은 지난달 27일 낮 1시간 20분 동안 계속된 청와대 점심식사 자리에서 열린우리당 존폐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린우리당 안에서는 당을 사수해야 한다는 친노파와 탈당을 통한 대통합을 주장하는 통합파와의 결별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통합신당모임은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중도개혁통합신당의 중앙당 창당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통합모임은 이 자리에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서너명이 합류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이달 중 탈당을 공언하고 있는 의원들도 상당수여서,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해체에 버금가는 분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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