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4일) 이 시간 보도해드린 것처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이 청계산 폭행 현장에 있었다는 통화 기록을 경찰이 찾아내면서, 김 회장 부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결국,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청계산 부근에서 김승연 회장 아들의 휴대전화가 사용된 기록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청계산에 간 적이 없다는 김 회장 둘째 아들의 진술을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회장 부자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화측은 그러나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당사자가 동의해야 가능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 :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실제 해 봐야 아는 거지, 말로는 경찰에서 뭘 못 하겠어?]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에 대해서는 이미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이들의 진술에 좀 더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 아들을 때리지도 않은 사람이 청계산 현장에서 집중 폭행을 당한 점 등 일부 진술에서는 석연치 않은 점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한화 협력업체 김 모 사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된 한화그룹 비서실장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르면 모레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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