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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세상, 온몸으로 만나요"

<8뉴스>

<앵커>

컴퓨터와 게임에만 열중하기 일쑤인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양식, 책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큰 행사도 오늘(5일) 마련됐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어린이 책잔치를 유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통 가락을 살린 어린이 합창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프랑스와 일본 작가들이 참여한 그림책 놀이방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끕니다.

헝겊과 종이를 이용해 평면적인 책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루이저 마리 퀴몽 : 이것은 책속의 책입니다. 페이지가 움직여 놀라움을 줍니다. 아이들이 대단히 즐거워합니다.]

[정유선/서울 은평구 : 여기 오니까 기분이 좋고 책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고 책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 같아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 심경을 재현한 목판본에 먹을 묻여 직접 찍어 보며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인쇄술을 느껴봅니다.

100년 전인 지난 1908년 육당 최남선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용 잡지 '소년'.

어린이라는 말과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이 발간한 잡지 '어린이' 등 어린이 잡지들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병규/어린이 책잔치 집행부위원장 : 질 좋은 그림책을 보시게 되면 여기에서 어린이 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온몸으로 만나는 어린이 책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어린이 책 잔치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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