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은 이르면 내일(4일) 김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혼선을 빚으면서 한화측이 경찰의 수사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은 주상용 경찰청 수사국장은 늑장 수사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화측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재작년 김 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또다른 폭행사건을 일으켰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하겠다며 재소환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주상용/경찰청 수사국장 : 보강 부분하고, 그 다음에 강남건 확인하고, 그거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그렇게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남대문 경찰서장은 곧바로 이를 반박했습니다.
[장희곤/서울 남대문경찰서장 : 수사 관련해서 정확한 지식도 부족하고 여기에 대한 감도 현장에 있는 수사책임자인 저보다는 좀 약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서가 혼선을 빚는 사이 김 회장측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회장측은 변호사를 통해 보낸 글을 통해 "사건의 발단은 8명의 건달들이 22살 학생 한 명을 두고 술에 취해 이유없이 폭행한 것인데 경찰이 술집 종업원들 진술에만 의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증 확보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 회장측의 반박까지 나오자 경찰은 확보된 물증을 바탕으로 빠르면 내일,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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