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의혹 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은 어젯(2일)밤 무산된 현장검증을 오늘 다시 실시할 예정입니다.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 경찰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남대문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검증이 왜 무산된 건지, 자세한 내용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경찰은 당초, 어제 저녁 7시부터 술집 종업원 6명과 함께 현장 검증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먼저 술집 종업원들의 진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장소는 처음 김 회장의 아들과 시비가 일어난 서울 청담동 술집과, 청계산 공사 현장, 그리고 북창동 술집, 이렇게 모두 3곳이었습니다.
상황 재연을 통해 피해자들의 진술과 현장 상황, 이동 경로 등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현장 검증은 시작 전부터 몰려있던 수많은 취재진들 때문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심적으로 부담을 느껴 정상적인 검증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다시 피해자들을 데리고 현장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어제 한화 본사에 대한 압수 수색에서 김 회장의 일정이 적힌 메모 등 서류 봉투 하나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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