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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연예계의 공룡' 세금 포탈 했나

<앵커>

연예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예,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 강호동, 아이비 같은 유명한 스타들이 소속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데요.

검찰이 이 회사 대주주들이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신동엽과 유재석 등이 소속된 연예 전문 MC기획사 DY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송계에서 내로라 하는 MC들이 모두 이 회사에 모였는데요, 팬텀은 이 때문에 연예계의 공룡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연예기획사의 사무실에 대해서 검찰이 어제(2일) 오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주주들의 세금 포탈 혐의 때문인데요.

직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팬텀엔터테인먼트 직원 : 세금하고 일부 배임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아직 밝혀진 게 없어요.]

최대 주주인 이모 씨에 대해 조세포탈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다른 대주주와 매니저 등 3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가 됐습니다.

팬텀은 원래 지난 90년 골프공 제조업체로 시작을 했는데.

재작년 음반업체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우성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41억 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를 합병을 하면서 코스닥에 우회상장됐습니다.

이후에 거듭된 인수 합병을 통해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됐고요.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씨가 양도세 등 세금 18억 원을 포탈하고 30억 원 가량의 회사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돈의 일부가 금품로비 등에 사용됐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수사를 펼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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