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범여권 세력이 각각의 길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범여권 내부의 혼란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범여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독자세력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어제(1일) 범여권의 텃밭인 광주에 이어 오늘은 한나라당의 아성인 대구를 방문합니다.
대구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달라는 광주에서의 요청에 덧붙여 지역주의의 틀을 깨는데 앞장서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범여권 정치인들과의 결합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선진평화연대의 출범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미래지향적인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의 참여는 오히려 앞으로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우리가 같이 추진해 나가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정세균 의장이 김근태 전 의장의 당해체 요구를 정면으로 비판한 반면, 정동영 전 의장은 이달 중 탈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5월은 정치권 전체에 빅뱅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봅니다. 그것을 위해서 또 제가 할 역할은 하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신당모임은 오는 7일 일부 소속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해 범여권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통합신당의 3당 체제로 움직이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히려 다른 정당 의원들의 영입을 통한 통합교섭단체 구성 방침을 밝히는 등 이래 저래 범여권의 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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