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살고 있는 A씨는 일주일에 이틀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화문까지 출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3일은 승용차를 이용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1시간 정도 독서를 즐길 수 있지만 승용차를 이용하면, 한 시간동안 앞만 보고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독서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독서를 즐기는 A씨는 누가 옆에서 책 한 권을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출퇴근 시간이 시작되면 지하철 이용객도 크게 늘어납니다. 많아지면 독서는 커녕 서있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앞만 보고 목적지까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생 B씨는 심한 멀미 증상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는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작은 글씨를 보다보면 멀미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서 소형 라디오나 MP3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만 듣습니다. ]
이런 고민은 많이 해 보셨죠. 그러나 이젠 이것도 옛 말이 됐습니다. 책도 눈이 아니라 귀로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귀로 책을 읽는다? 다시 말하면 책의 내용을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듣는 것입니다. 오디오북이 방법입니다.
오디오북이란?
책 한권의 모든 내용을 디지털 모바일 기기(MP3P, 휴대전화, PMP)로 듣는 것입니다. 성우는 책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내용을 소비자는 귀로 듣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전이나 운동, 집안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눈이 아니라 귀로 독서를 즐 길 수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책을 구입하고 내용을 MP3P에 다운 받으면 끝납니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 오디오북 시장은 상당히 큽니다. 미국의 경우 독서 인구 25%가 1주일에 4.9시간씩 오디오북을 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오디오북 업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오더블닷컴은 이미 9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다운로드용 오디오북은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 매년 두배씩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 오디오북 업체 가운데 오디언닷컴은 지난해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역사는 짧지만 회원이 34만명을 넘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책은 천권 이상이며 매월 30권 이상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책 한권이 60분 정도의 오디오로 바뀌게 되고 256MB의 MP3P에는 60분짜리 5권 정도의 책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오디오 북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질문이 요금과 사용 가능한 MP3플레이어입니다. 요금은 일단 스트리밍 방식은 7백원, 다운로드 방식은 8백원입니다.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아이포드를 제외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MP3플레이어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한 가구당 월 평균 독서비가 7,631원이었습니다. 성인들의 한해 독서량은 11.9권으로 한 달에 한권 정도 경우 읽은 셈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에서는 최저수순, 특히 성인 4명 가운데 한명은 일년 내내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부끄러운 통계입니다. 이런 부끄러운 우리 모습을 바뀌기 위해 오디오북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 오늘 출퇴근길, 운전하면서 또는 지하철 안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오디오북 한 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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