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지난 3월 탈당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이번 대선에서 광주가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1일 오전 광주 도착 직후 5.18 묘역을 참배한 뒤 전남대 특강을 통해 "지난 두차례 대선에서 광주는 정치적 리더십의 중요한 산실이 돼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광주의 선택은 나라 전체의 명운에 중요한 갈림길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전 지사는 자신의 민주화운동 경력을 소개한 뒤 "올해 대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특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정치세력화와 관련해서는 "정당의 형태가 될지, 정치세력연합체가 될지는 두고봐야된다"면서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으며 기존 정치인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광주에 이어 2일부터 대구와 부산, 서울을 잇따라 방문한 뒤 오는 9일 방북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한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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