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백인남성이 쇼핑몰에서 총을 난사해서 3명이 숨졌는데, 미국에서는 이 같은 총기사고로 하루에 여든 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에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신원을 알수 없는 50대 백인 남성이 이 쇼핑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 반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량의 양 옆에 주차한 운전자 2명을 잇따라 쏴 숨지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다시 총을 난사해 2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이 남자를 사살할 때까지 쇼핑몰은 생지옥이었습니다.
[목격자 : (총소리가 나자 )사람들이 울부짖으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사람들에 떠밀려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처럼 총기에 의한 살해나, 자살, 사고 등으로 숨지는 사람은 하루 평균 81명에 이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습니다.
아직 어두운 새벽, 뒤집힌 유조차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습니다.
새까만 연기가 순식간에 주변을 뒤덮습니다.
뜨거운 화마는 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상층부 도로마저 삼켜버리고 맙니다.
76m가 넘는 고속도로 한 블럭이 열기에 녹아 무너져 내렸습니다.
날이 밝자 처참하게 무너진 고속도로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사고 현장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브리지 동쪽 고속도로로, 휘발유를 싣고 가던 유조차가 접촉사고 후 뒤집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비상사태에 따른 복구예산을 편성을 검토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 도로 폐쇄로 샌프란시스코 일대는 한동안 극심한 교통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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