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룹총수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회장 공백에 따른 비상경영 체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충격에 빠진 한화그룹의 상황을 박정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화그룹 본사는 하루종일 긴장과 침통함이 이어졌습니다.
직원들도 업무보다는 보도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그룹 총수인 김승연 회장의 혐의가 구체화되고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충격은 더욱 커졌습니다.
[한화그룹 직원(음성변조) : 걱정이야 당연히 되죠. 집에서도 걱정하지. 친구나 주변에서도 무슨 일 있나며 계속 연락이 옵니다.]
한화측은 회장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변호사 10여 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과 그룹의 사업 추진은 별개라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그룹 이미지 실추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부회장단과 경영기획실을 중심으로 총수 공백에 대비한 비상 경영 체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직원(음성변조) : 사업 추진은 오너께서 직접 결정해 주셔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보류가 되거나 연기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한화는 업계에서 총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그룹으로 알려져 있어 김 회장이 사법 처리될 경우 어느 정도의 경영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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