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한명숙 전 총리가 "다음달 중으로 깃발을 들려고 한다"며 처음으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머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밝히려 하는데, 대체로 5월 안에 구도가 잡히지 않겠나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대선 주자 가운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두루 거쳐 경험했다는 게 장점으로, 많은 부분을 계승하되 각 정부의 한계도 면밀히 검토해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하는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 프로그램 중 한명숙 전 총리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인터뷰 전문]
백지연 MC(이하 백) : 우리나라에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통령 바로 아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 자리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올랐던 한명숙 전 총리, 첫 여성 총리로서 무난하게 국정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퇴임한 지 벌써 한 50여일이 지났습니다 정치인으로 돌아오자마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중의 한 명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뉴스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오늘 첫방송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명숙 전 국무총리(이하 한) : 네 반갑습니다
백 : 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 네
백 : 보통 새벽에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한 : 네 제가 총리시절에는 아침 7시 30분부터 조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빨리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뭐 6시에서 7시 사이에는 일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죠
백 : 일어나시자마자 제일 처음 하시는게 어떤 건가요?
한 : 뭐 일어나자마자 제일먼저 누르는게 방송입니다
백 : 방송?
한 : 네
백 : SBS 시사 전망대?
한 : 앞으로 열심히 듣겠습니다
백 : 우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죠
한 : 네
백 : 여성대통령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탄생하는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언제 정식으로 출정 선언을 하실건가요?
한 : 네 보통 정치에는 타이밍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머지않은 시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맞추어서 저의 입장을 밝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한 5월안에는 구도가 잡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백 : 다음달 안에는 구도가 잡힌다 그러니까 인제 이미 마음은 다 굳혀놓고 준비하고 계시면서 정식으로 깃발들고 나가시는 거는 5월안에 하신다?
한 :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백 : 어떻게 보세요? 지금 미국도 그렇구요 프랑스도 그렇고 프랑스는 뭐 다음주면 윤곽이 드러날거로 보이구요 대한민국에 여성대통령이 탄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십니까?
한 : 네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로 눈을 돌려서 한 번 쳐다보십시오 지금 우리 백지연 앵커께서도 말씀을 하셨다시피 독일 프랑스 또 미국을 비롯해서 지금 여성지도자들이 전세계의 정치를 굉장히 아주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제는 여성총리를 맞아서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해주는 것을 보면 국민들은 마음의 준비가 다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 : 국민들은 마음의 준비가 됐는데 정치권은 도와주지 않습니까?
한 : 정치권에서 여성대통령이 나오면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십시오 한 번 토론해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백 : 언제 대선 출마를 결심하셨어요?
한 : 예 제가 대선출마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2000년도에 국회의원에 입문을 해서 정치권에 들어와서 한 7년 사이에 두 번의 장관 여성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을 지내고 그리고 요번에 총리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인제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 시대정신에 맞추어서 다음 정부에는 어떤 정책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야되겠구나 하는 정책적 구상과 자신감과 가능성을 제가 얻게 됐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지금까지는 우리가 먹고 사느라고 너무나 서로 뜯고 밀치고 밟으면서 생존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 3,40년 동안에 이런 경제대국을 이룬 나라가 없을 정도로 급격한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서로 상처를 입고 갈등을 겪고 대결해서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다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이러한 문제들을 통합해내고 치유해내면서 그러한 통합의 리더쉽을 가지고 이 모든 것을 국민적 에너지로 모아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그러한 힘을 이제 만들어내야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그러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과 자신감 그리고 정책구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보겠다
백 : 지난 7년정도 동안 계속 생각해오신거다 어느 시점에 됐다기 보다는?
한 : 이제 7년 동안에 많은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특별히 제가 총리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고 또 우리나라 국정 전반을 운영하면서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백 : 근데 사실 이게 국회의원 나간다는 결심하고 비교도 될 수 없는 아주 큰 결심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은 혼자 결심한다기 보다는 옆에 있는 누가 상의도 하게 되고 옆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도 하지 않습니까 총리의 자리에 계셨기 때문에.. 그렇다면은 노무현 대통령과 당연히 교감이 있었을까요?
한 : 글쎄 저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는 구체적인 그런 요청이나 그런 것은 받지는 않았습니다만 특별히 저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분들 지금 우리 당이 상당히 어려움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당이 한명숙이 좀 결심을 해주면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할 수 있겠다 하는 압력 내지는 요청이 좀 강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 : 청와대로부터요? 열린우리당으로부터요?
한 : 뭐 청와대에서는 특별히 구체적인 요청은 없었습니다만 어쨌든 저의 리더쉽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하는 주변분의 요청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백 :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한명숙 총리에게 있다 이런 얘기가 사실 많이 나왔었어요 특히 만약에 대선후보가 다 확정이 안됐는데 박근혜 전 대표로 저쪽에서 확정이 될 경우에는 이쪽은 한명숙 전 총리다 라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이다 라는 것은 넘겨짚은 보돈가요? 아니면 일리가 있는 걸까요?
한 : 글쎄요 그것은 뭐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각자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일을 할?책에 대한 지향점이라든지 이런 점에선 굉장히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소신을 가지고 일했고 또 대통령께서 소신을 가지고 일하실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도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백 : 그렇죠 그러니까 그렇게 많은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셨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지 않으셨습니까?
한 :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제가 책임 총리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선과 관련해서 그렇게 구체적인 말씀을 하신거는 없고 뭐 기대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백 : 직접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으나 기대는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 정책적 구상을 많이 했다고 하셨어요 참여정부의 정책과 만약에 이제 대선후보로 나서시고 대선후보로 나서시는 건 만약은 아니죠 기정사실화 된 것이고 대선후보로 나서시고 만약에 다음 정권을 책임지셔야된다면 대표적인 정책이 바뀔까요 아니면 이념적인 노선은 비슷하게 가는 걸까요?
한 : 저는 사실 2000년도에 16대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불러주셔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초대여성부장관을 했지요 그리고 참여정부에서 환경부장관을 했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대선주자중에 16대 그러니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두루 걸쳐서 국정을 경험한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장점은 이 두 정부를 거치면서 정책의 지향점이 갖기 때문에 동참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정책의 방향이나 지향점에 있어서는 제가 동의를 하기 때문에 많은 중요한 정책들은 계승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각정부가 갖고 있는 한계도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은 면밀하게 검토를 해서 극복해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백 : 지금 이제 대선이 가장 큰 관심인데 한명숙 전 총리를 얘기하면서 계속되는 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비교를 하지 않습니까 비교자체에 대해서 좀 불편하신 것 같아요?
한 : 네 어느 인터뷰에서나 그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떨때는 살아온 과정이 인생의 과정이 너무 다른데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런 얘기도 합니다만 오늘 말씀 주시면 말씀 간단하게 드리겠습니다
백 : 비교가 싫으신가봐요?
한 : 아니 비교라는 거 보다는 각자 자기의 독립된 생각과 정책과 인생의 삶이 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봐주면 되는데 자꾸 비교하니까 아마 두 여성 후보라는 그런 뜻에서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백 :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후보로서의 자질 간단히 평가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 네 저는 박근혜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대통령의 딸로서 어려서부터 청와대에서 크면서 남다른 정치수업을 했고 그점은 우리가 다 인정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일관된 보수적인 정책을 가지고 언제나 좀 안정감을 주면서 일을 하는 모습 그리고 대중성 이런 것은 상당히 평가할만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박근혜 대표하고는 정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서민들의 애환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숨쉬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경제발전이라는 두 축을 가장 빠른 시기에 모범적으로 이루어낸 세계유일한 국가라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저는 참 어려운 과정속에서 민주화 운동에 우리나라의 민주화 흐름의 한 복판에 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세 번의 국정경험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가야될지 하는 것을 총괄하면서 그러한 국정경험을 충분히 쌓아온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백 : 지금 드릴 질문은 1번이냐 2번이냐로 좀 택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한명숙 전 총리께서 이제 대선후보로 확정이 되신다고 가정을 하면 한나라당도 아직 지금 누가 대선후보가 될지 전혀 결정된바가 없지만 현재로서 지지도나 지명도 차이에서 볼때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이 대두되지 않습니까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상대하고 싶은 대상이 될까요? 이명박 전 시장일까요 박근혜 전 대표일까요?
한 : 정치는 가정법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
백 : 많은 분들이 꼭 그렇게 대답을 하세요
한 : 네 그런데 저는 누구라도 좋습니다
백 : 누구라도 좋다 누구라도 이길자신있다?
한 : 네.. 저는 지금의 여론조사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여론조사는 상대가 없는 여론이고 상당히 반사이익으로 부풀려진 여론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책에 대한 비전을 그렇게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명박 전 시장의 경부운하만 해도 상당히 이것은 정치지도자로서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최고지도자로서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19세기식 토목공사를 지금 21세기에 선진국으로 들어가려는 이 찰라에 그러한 정책을 내놓는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뭐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가 내놓는 페리구상도 상당히 지역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 : 여권후보 얘기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정치구도 얘기를 해봐야되겠는데 여러 가지 얘기가 계속 나오고 헤쳐모여는 계속나오는데 4.25 재보선 이후에 구도가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한 : 지금 4.25 재보선 끝나고 나서 국민들간에 회자되는 소리는 어느편이든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이런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백 : 통합에 대한 압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문제거든요? 이게 가장 지금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은 문젠데 어떻게 어디로 통합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많거든요?
한 : 저는 일단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통합의 방법과 이런 것들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통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좀 군불이 때지고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그 안에서 지붕과 주도권 싸움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길은 한가지다 결국 합치는 것이다 그래서 단일후보를 내서 양당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이 잡음이라면 잡음이고 이런 모든 것들이 최종목표로 향해서 가는 하나의 여정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근데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저는 아주 똑똑하고 지혜롭기 때문에 다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 : 지금 통합 얘기 나오면서 정치권에선 모두들 지분도 없고 주도권도 주장하지 않는다라고 얘길하는데 순수하다라고 얘길하는데 있긴 있군요?
한 : 지금 제 생각에는 국민들이 볼때 지역주의에 기대서 생존하려는 모습 이런 것들 보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구 또 무슨 국고보조금에 기대서 좀 살아나려는 모습 이런 모습도 다 판단할꺼라고 생각합니다
백 : 지역주의에 기대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거 정확히 말씀해주시면 재밌겠는데?
한 : 또 하나면 더 말씀드린다면 본인이 참여했던 정부를 치고 그리고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모습 이런 것들도 국민들은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모습들은 정말 누가 대의를 위해서 바르게 나가려고 하는가 하는 것을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정말 좋은 결단을 내리는게 좋; 정말 지금 이제 말 하는거 역시 아직 있다 지역주의에 기대려고 하김홍업 의원 당선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김홍업 의원 당선은 공천때부터 전략공천이다 세습공천이다 아주 논란이 극심했구요 이제 당선이 됐는데도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 문제는 지역주의와 무관하다고 볼 수 만은 없지 않을까요?
한 : 어쨌든 정치인은 국민의 판단과 심판의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김홍업 의원의 당선 자체가 통합을 막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장애들은 나중에는 다 없어질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좀 아직까지 군불이 덜 때졌기 때문에 와지는 혼선도 있을 수 있고 잡음도 있을 수 있고
백 : 김홍업 의원 당선이 통합을 막을 순 없다 통합으론 간다 제가 여쭤본 거는 지역주의 이것도 지역주의 아니였냐 결국은 그런 얘기가 나온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역주의가 아니었다고 보십니까? 인물이 당선된 걸로 보십니까?
한 : 한 개인이 정치적 결단을 해서 정치적 표를 던지를 것은 그 개인의 결단에 따르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그 요번에 선거의 당선이 통합을 막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백 : 지역주의다 아니다 이렇게 딱 말씀하시기는 어려우신가 보네요?
한 : 어.. 그것을 꼭 지역주의라고 결론적으로 얘기하시는 어렵겠죠
백 : 열린우리당도 사실 더 어려우면 더 어려웠지 쉽지 않다 어떻게 될까요 열린우리당은? 지금 예를 들어서 해체냐 기획탈당이냐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한 : 네 여러 가지 모색의 일환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언론에서 굉장히 그것을 아주 구획화시켜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순수한 측면들이 있습니다 제가 얘기를 해보면 하나의 고민의 끝에서 나온 모색이라고 그럴까요..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어떻게 분화되서 어떻게 갈 것이냐는 아직 제가 말씀드릴 수 없겠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어떻게 분화되든 또 어떻게 되든지간에 통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이 요구하는 절대절명의 요청이구요 그렇게 한 길로 가지 않으면 단일후보를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패배가 확실시 되기 때문에 어떤 경로를 거쳐서라도 그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다만 이제 열린우리당과 관련해서 제가 한 말씀을 드린다면 열린우리당이 상당히 어렵지요 그런데 그 어려움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요 패배의식입니다 제가 열린우리당에 내려와서 국회의원들과 많이 만나서 얘길 하는데요 다들 우리가 뭘 살려야되겠다 세워야되겠다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게 아니라 우리가 언제 해체되지 이렇게 손놓고 기다리는 것 같은 패배의식이 강하구요 그리고 자기부정이 강합니다 자기자신이 자기긍정을 안할 때 누가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많은 의원들과 우리가 작고 큰 실수들을 많이 했지요 그래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지만 우리가 세워놓은 정책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세워서 추진한 정책들은 다 옳았다 여기에 대한 좀 긍정을 해야된다는 것을 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긍정을 해야만 국민들로부터도 신뢰를 받고 통합과정에서도 우리들에게 손을 내밀지 완전히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손을 내밀겠습니까?
백 : 그렇다면 한명숙 전총리께서는 열린우리당을 계속 12월 대선까지 강건하게 붙들고 가야된다?
한 : 그렇지는 않습니다
백 : 없어질 수도 있는건가요?
한 : 통합과정에서 통합을 위해서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 : 당대 당은 어려워졌다 그래서 인물중심으로 갈 것이다 라고 보는데 그런 차원에선 어떻게 보시나요?
한 : 예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그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백 : 그럼 이렇게 여쭤보죠 정운찬 전 총장의 지금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본인은 계속 오래 좀 필요이상이다 싶을 만큼 입장표명을 안하고 계시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대선주자로서의 자질이 있다 없다 이렇게 보신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한 : 네 정운찬 전 총장은 훌륭한 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좋은 자질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각론이 들어가서 정책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정운찬 총장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잘 압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여튼 우선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이 소위 완전경선이라는 그 틀에서 함께 경선을 하겠다는 결심이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듭니다
백 : 그게 좀 부족한걸까요? 아직까지 발표를 안하시는 걸 보면?
한 : 아.. 모색을 하고 계시겠죠 타이밍을 재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백 : 우리 사학법과 관련해서 얘기가 많았습니다 빅딜이 있는거냐 라는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장영달 원내대표가 얘길하면서 근간을 흔들진 않겠다라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어떤 것이 열린우리당의 입장입니까 현재?
한 : 예 열린우리당의 당론은 위헌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수정하는 것이고 사학법 원래 취지에 맞게 사학의 자율성은 보장하자 그러나 공공성과 투명성은 유지해야된다 요런 입장에서
백 : 그렇다면 개방형이사제 추천위원회 구성문제는 원래냈던 열린우리당 안대로 간다..?
한 : 예
백 : 예 알겠습니다 아주 가벼운 질문을 하면서 좀 마치면은 우리 부군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재밌는 얘기도 나왔었는데요 FTA문제도 그랬고 댁에서는 어떠한 입장이셨습니까?
한 : 제가 이 결심을 하기전에 둘이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참 진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심을 하기 전까지는 우리 남편은 좀 심하게 부정적이었습니다 반대를 했죠 이제는 좀 자유롭게 다른 인생을 살아보자고 저한테 요청을 해서 사실 요번 결단을 하는데는 제가 고독한 결단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단을 한 이후에는 제가 결심을 한 이후에 제 생각을 존중해주고 특히 저에게 격려를 많이 해주고 제 건강을 챙기는데 배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백 : 아.. 네.. 아침도 챙겨주시나요?
한 : 뭐.. 점심도 챙겨줍니다
백 : 그러시군요? ... 고독한 결단이 올해 12월이면 어떤식으로든 평가가 나고 판결이 날텐데요 저희가 모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나와주셔서 저희 첫방송을 빛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 : 고맙습니다
백 : 네 한명숙 전 총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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