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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원들 '착잡'…경찰 조사결과에 '촉각'

<8뉴스>

<앵커>

오늘(29일), 한화 직원들은 그룹 총수가 경찰서에 나가는 모습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봤습니다. 현재 회사 광고도 일체 중단하고 있는 한화 측은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그룹 총수가 경찰서에 불려간 날, 한화 본사는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일요일임에도 핵심 간부들은 대부분 아침 일찍 출근해, 앞으로 닥쳐올 충격파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룹과 계열사 홍보실 직원들은 김승연 회장이 출석할 남대문 경찰서에 총출동했습니다.

김 회장의 출석 직전엔, 김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보도자료까지 내가며, 여론 돌리기에 안간힘을 쓰기도 했습니다.

[한화 관계자 : 직원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이고 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돼서 경영에 차질 없기를 바랍니다.]

한화는 2011년까지 해외매출을 4배로 올려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총수가  정치적인 문제나 회사일이 아닌 보복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룹의 해외 신인도 추락은 물론 총수의 사법처리까지 걱정해야 되는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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