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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개헌유보, 가능성 높이기 위한 선택"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 발의 유보와 관련해 "명분의 이익을 죽이고 개헌의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브리핑에 '개헌 발의 유보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싣고, 개헌안 발의 유보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의명분이 뚜렷해도 세력이 없으면 일을 이룰 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일로 세 부족의 비애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다만 타협은 훌륭한 전략의 하나"라면서 "이렇게 정리를 하는 것도 훌륭한 타협의 정치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약속이 다시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이를 지켜나가는 데 힘을 모아기 바란다"면서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믿어야 할 일은 믿고, 약속을 한 사람들이 그 약속을 무겁게 느끼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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