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참 공약 실천운동. 매니페스토 운동이, 신세대 젊은이들의 결혼식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연애 7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 홍민섭, 권기정 씨.
결혼식에, 독특한 순서가 마련됐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서로 지켜 나갈 약속을 서약서로 작성해 공개한 것입니다.
재치있는 공약들이 발표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아내의 생일 선물로 직접 색소폰 연주를 하겠습니다.]
[지금의 몸매를 유지해 평생 애인 같은 아내로 살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함께 여행을 하겠다', '배우자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겠다'.
소박하지만 실천 가능하고 의미있는 약속들입니다.
역시 매니페스토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른 이병길, 설다영 씨.
구체적인 약속을 내걸고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사랑이 더 깊어갈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병길·설다영 : 작은 것이라도 서약하고 대화하고 작성해서 진행한다면 사소한 다툼도 줄어 들 것이고 작은 행복을 느낄 것 같아서..]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매니페스토 정신이 일상 생활에서부터 확산되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 문화 역시 더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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