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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산' 과욕 버리고, 기본 지키자!

<8뉴스>

오늘(27일) 낮기온은 평년보다 4, 5도가량 높아서 조금 덥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만 요즘 참 등산하기 좋은 날씨죠? 이번 주말도 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오히려 산에서 건강을 해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오늘 안전시리즈에서는 안전한 등산 방법, 알려드립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39살 최상미 씨는 건강을 생각해 일주일에 두세 번씩 산에 오릅니다.

그런데 등산을 시작하고 나서 오히려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상미/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 요즘 등산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다시 또 원점으로 돌아가서 근육에 힘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숨차고  많이 아프더라고요.]

잘못된 등산 습관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간 것입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다리 근육과 발목, 무릎 관절을 풀어줘야 합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 경사에서는 걸음걸이가 중요합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팔자걸음처럼 관절이 뒤틀린 걸음걸이는 허리와 하체에 심한 부담을 줍니다.

등산을 할 때는 명치와 무릎, 그리고 자신의 발끝이 정확하게 일직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걸어야만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몸의 무게를 팔로 분산시켜 체력을 30%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경사진 곳이나 장거리 산행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아야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등산화는 발목이 높거나 바닥이 딱딱해야 좋다는 말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원종민/등산 전문가 : 발목 긴 등산화를 신으면 유연하게 작동해야 할 발목을 약간 잡아주게 되므로 중심을 잘 못잡아서 오히려 더 발목을 자주 삘 수가 있습니다.]

등산화 끈은 올라갈 때는 느슨하게, 내려올 때는 바짝 조여 매야 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낭은 끈을 어깨에 최대한 밀착시켜야만 체력소모도 줄이고 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움직임을 삼가고 짧은 휴식을 자주 취해 피로를 줄이는 것이 등산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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