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계에서 이라크전쟁 추가예산 법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서는 26일도 유혈사태가 계속됐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총상을 입은 시신 27구가 발견되는 등 26일 하루 동안 이라크 전역에서 유혈폭력으로 최소 72명이 숨졌습니다.
26일 오전 바그다드와 접한 디얄라주의 칼리스에서 군 검문서를 겨냥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이라크군 10명이 숨지고 민간인 등 15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대학 근처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시민 8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으며 바그다드 중심부의 한 시장 근처에서는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폭발해 시민 4명이 사망햇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5㎞ 정도 떨어진 타지 지역에서는 미군과 무장세력 간의 교전으로 무장대원 4명이 사살되고 이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 4명도 숨졌습니다.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에선 후세인 사촌의 부인과 딸이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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