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복 폭행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한화 측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친 다음 술집 종업원들은 내일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재벌 부자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지지부지한 가운데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보복 폭행 현장에 한화 그룹 김승현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 사복 입고 중절모 쓰고 두 명이 따라 다니더라고요. 그 사람이 회장이었어요. 그때는 7~8명 왔어요. 처음에 1차적으로 회장하고 같이... 그 사람들이 가게를 봉쇄했어요. 그 다음에 2차적으로 건달들이 들어가서 우당탕 한 거예요.]
또 사건 당일 술집에서 가벼운 실랑이를 벌인 게 아니라 집단 폭행과 납치가 있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한화 측 직원들은 김 회장이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회장이 직접 폭력을 썼나요?) 그런 사실 없습니다.]
김 회장 부자의 폭행 가담 여부, 납치와 폭행 사실 여부 등이 조사의 초점입니다.
내일은 폭행을 당했다는 북창동 종업원 5명과 경우에 따라 술집 사장까지 불러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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