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웨딩드레스의 향연.
디자인은 단순해졌지만, 화려한 느낌은 더해졌습니다.
바로 '소재' 때문인데요.
올 봄에는 이렇게 신부의 아름다움이 반짝이는 소재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봄에는 레이스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레이스에 금사를 섞거나 자수를 놓아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웨딩드레스는 곧 순백의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의 등식이 점점 깨지고 있는 것인데요.
더욱이 봄에 야외 결혼식이 많아지는 것도 웨딩드레스의 분위기가 달라진 원인입니다.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디자인은 깔끔해졌습니다.
[조성경/패션 디자이너 : A라인이라고 해서 밑에 패치가 가장 작은 것이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밑이 퍼지는 그런 형태나 아니면 허리선을 높여서 툭 떨어지는 걸로 해서 H라인 드레스 형태로 많이 변했어요. ]
이는 5·60년대 복고풍 웨딩드레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1950년대도 요즘처럼 어깨를 드러내는 스타일이 인기였는데요.
땅에 끌리는 긴 면사포는 신부의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반대로 어깨를 드러내지 않는 긴소매 웨딩드레스도 신비롭습니다.
60년대가 되면서 스타일은 더욱 단순해지고, 머리 장식도 간소해졌는데요.
이는 올 봄 웨딩드레스 머리장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조성경/패션 디자이너 : 넓은 초커로 목걸이로 포인트로 준다든지, 머리에 장식을 한다든지, 그래서 저는 신부 전체를 살렸다. ]
80년대 들어서는 어깨와 치마가 동그랗게 부풀어진 공주풍의 이른바 '다이애나 드레스'가 주목 받았는데요.
90년대 이후로는 웨딩드레스보다는 신부의 매력을 살리는 절제된 디자인이 사랑받고 있는 추셉니다.
시대마다 다양하게 변화해온 웨딩드레스.
2007년, 레이스로 또 다시 변신을 거듭한 웨딩드레스가 새봄, 새신부의 아름다움에 빛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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