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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 '보복 폭행' 직접 가담했나

<앵커>

대기업 회장 아들을 폭행했다가 보복 폭행을 당했다는 술집 종업원들이 오늘(27일)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대기업 회장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가 규명돼야 할 의혹의 핵심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폭행 사건이 있었던 서울 북창동 유흥주점의 사장과 종업원들을 오늘 불러서 폭행 사건의 경위를 조사합니다.

해당 대기업의 경호 관계자들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8일 폭행 현장에 있었던 회사 경호원 3명을 어제 불러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기업 소속이 아니라 용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는 용역업체 직원 3명을 더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기업 회장이 폭력 행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회장이 직접 폭력을 썼나요? 그런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회장을 폭행 현장에서 봤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격자 : 사복 입고 중절모 쓰고 두 명이 따라 다니더라고요, 그 사람이 회장이었어. 그 때는 7~8명 왔어요. 처음에 1차적으로 회장하고 같이. 그 사람들이 가게를 봉쇄했어요. 그 다음에 2차적으로 건달들이 들어가서 우당탕 한 거예요.]

사건 당일 술집 종업원을 심하게 다치게 한 집단 폭행은 물론 납치 행위까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기업 회장과 회장 아들을 조사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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