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26일) 첫 미국 방문에 나섰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이번 정상회담은 이른바 주고받는 회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과연 무엇을 주고 받을 지 도쿄 조성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 :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 안보의 근간입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27일) 열리는 미-일 정상 회담에서 이런 동맹 원칙을 강조하면서 납치 문제에 관한 지지를 얻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주변국들의 눈총을 받아온 일본은 미국의 든든한 지원 사격이 절실합니다.
미국도, 일본인 납치 문제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가 따로 뗄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일본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부시 대통령은 아베 총리로부터 최신예 F-22 전투기 100대 가량을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아베 총리와 만찬석상에 미국산 쇠고기를 올려 쇠고기 수입 재개 압력도 가할 예정입니다.
미 국가안보회의 와일더 보좌관은, "위안부 문제 등 과거 문제는 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아베 총리를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미-일 정상 회담은 서로가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 만남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국 본토까지 작전 범위에 둘 수 있는 F-22 전투기를 일본이 도입할 경우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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