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이어서 대전에서 전해드립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망간과 니켈, 코발트와 구리등을 직접 채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다 밑에서 채집된 해양광물을 물 위에 있는 채광선까지 안정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고현항 앞바다.
망간단괴를 캐내기 위해 바다 밑으로 장비가 내려갑니다.
잠시 뒤 바닷물과 함께 망간단괴가 광물을 끌어올리는 양광시스템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비록 30m의 얕은 바다지만 지난 94년 기초기술개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실제 바다에서의 실험이 성공한 겁니다.
[윤치호 연구부장/한국 지질자원연구원 지반안전 : .... 망간단괴를 국내최초로 개발하게 된겁니다.]
망간단괴는 구리와 니켈, 코발트와 같은 유용한 금속광물을 포함해 항공우주산업과 철강, 전기제품 등에 널리 활용됩니다.
이번 실험성공으로 우리 나라는 해양자원 강국을 위한 기술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은 망간단괴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CO2 처리와 가스하이드레이트 채굴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내년부터는 바다밑에서 바닥을 샅샅히 훑으며 망간단괴를 모으는 집광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박정기 단장/한국해양연구원 심해연구사업 : 5천m 우리나라 광부에 의존하고 있는 망간단괴를 실질적으로 채광하고 끌어올리는 이런 기술 개발을 다음 단계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되면 태평양 5천m 해저에 확보한 추정매장량 5억천 만t,백년 이상 채굴할 수 있는 망간단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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