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서울 지역 병역특례 업체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돈을 받고 병역특례자를 뽑아주는 등 비리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은 오늘(25일) 서울병무청 관할 병역특례 업체 가운데 6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들이 병역특례자 선발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단서를 잡았습니다.
특례자 한 명당 적게는 2~3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까지 돈이 오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시준비생이나 유학준비생들이 병역특례자로 뽑힌 뒤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고, 학원에 다니거나 고시공부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60개 업체에서 압수한 계좌거래내역과 병역특례자들의 근무기록 등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난 73년 도입된 병역특례제도는 업주가 병역특례자 선발권과 관리 책임을 모두 갖고 있어 병역회피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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