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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 원장 도덕성 '논란'

회사돈으로 부인 해외여행

전북발전연구원장(이하 전발연)이 전직 회사 대 표로 있으면서 공금으로 부인을 해외출장에 동행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남충우 원장이 모회사 대표이사로 있던 지난 2월 업무차 10일간의 일본 출장을 가며 부인을 동행했다.

남 원장은 당시 부인의 항공료와 열차 이용료 등 70여만원만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300여만원의 숙박비와 식사비 등은 회사 돈으로 사용했다.

이회사는 강원도 영월군 일대 폐광지역에 복합 리조트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영월군과 산업자원부 산하기관, 민간기업 등이 출자해 지난해 5월 설립한 회사로 공기업 성격이 강하다.

남 원장은 이런 사실이 확인돼 산자부가 감사에 나서자 사표를 내고 전발연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남 원장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남 원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는데도 전북도가 제대로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인사검증 시스템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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