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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결혼 후 아내 도움받아 기뻐"

한국심장재단 기부금 전달식서 아내 첫 공개

"열심히 노래해서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가수 이승철이 ING생명보험㈜과 함께 한국심장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ING생명의 론 반 오이엔 대표이사, 한국심장재단 박춘거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이승철은 이날 통역을 맡은 아내 박현정 씨를 처음 언론에 공개했다.

이승철은 "ING생명이 전국 투어 콘서트 '히스 커밍(He's Coming)'에 10억 원을 후원하며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도 1억 원을 기부해주셨다"며 "ING생명 대표이사 님과 아내의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후 아내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에 아내가 서포트한다고 해 신이 나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남편이 원하는 노래를 하고 또 그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 다행"이라며 "(남편이) 열심히 노래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돼 기쁘다. 좋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래를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론 반 오이엔 대표이사는 "한국의 가수를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이승철 씨는 노래 잘 하는 가수로 알고있다"며 "나 역시 가라오케에서 (그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며 "콘서트 후원과 더불어 한국심장재단에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의 선행은 1992년 해태제과 콘서트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150만 원을 후원하며 시작됐다.

2004년 분당서울대학병원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150만 원, 같은 해 원로 가수를 위해 팬클럽과 성금을 모아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 올 1월에도 3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ING생명과 함께 1억 원을 낸 것.

이승철은 29일 경주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26개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를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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