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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빠르면 본인-자녀 모두 비만

초경이 빠르면 본인과 자녀 모두 비만이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의학연구소의 소아내부분비전문의 켄옹 박사는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의학(Public Library of Science-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11세 이전에 초경을 치른 여성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여성이 출산한 아이도 성장속도가 빨라 과체중이 될 위험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켄 박사는 아이들 6천 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11세 이전에 초경을 겪은 여성은 15세 이후에 초경을 치른 여성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5배 높고 11세이전 초경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 역시 15세이후 초경 여성이 낳은 아이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초경이 빠른 여성이 낳은 아이들은 생후 2년사이에 보통 아이들보다 체중과 신장의 성장속도가 빠르며 이 때문에 사춘기가 빨리오고 특히 여자아이들은 일찍 초경을 경험하게 된다고 켄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일찍 끝나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는 키가 그리 크지 않을 수도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켄 박사는 이러한 특이한 성장패턴은 출생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이 연구결과로 분명해졌다고 말하고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아이들은 때이른 사춘기를 겪는 것 외에 도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비만위험이 높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비만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나 집안의 특이한 식사습관 때문일 수 있다고 켄 박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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