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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배에 술까지' 청소년 건강 적신호

이른 아침 등교시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이 덜 깨 피곤한 모습으로 학교를 향합니다.

특히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이들의 건강 상태는 과연 어떨까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중· 고등학생 8만 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음주와 흡연, 체력 약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요.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시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생 : 담배는 조금 많이 피워요. 한 40% 이상 다 담배 피우는데.]

[학생 : 마땅히 할 것도 없고요. 그래가지고 술 먹는 거 같고. 한 반에 34명 중에 15명 정도.]

음주와 흡연이 늘어난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와도 직결 돼 심각한 사회 문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성한나/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청소년기에 음주를 하면 다른 유해한 약물들도 많이 접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져 조사를 처음 시작했던 1998년에 비해 청소년 비만율이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좋아진 체격에 비해 체력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성한나/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가정의학과 : 편식 때문에 영양상의 불균형이 있고 활동량이 적어 심폐기능과 근육량이 적어 체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노출된 음주와 흡연 환경을 차단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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