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서 불과 백여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인데 경찰이 그동안 찾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양지승 양 가족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제주에서 하창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 너머로 헤맑은 웃음을 선사했던 양지승 어린이.
그러나 실종된지 40일만에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오자, 제주도민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양지승 양 시신이 발견된 과수원에선 밤늦게까지 정밀 감식작업이 계속됐지만, 마을 주민들은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딸이 살아있을 것이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던 가족들은, 지승양 소식에 외부와의 연락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승 양의 무사귀가를 바라던 제주 교육계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종 40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지승양.
왜 이런 일이 반복돼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의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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