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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일찍 오나?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하루종일 구름이 오락 가락 하는 가운데 바람도 불어 매년 이맘때 느껴지던 봄 날씨보다는 조금 선선하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실제로 4월 들어서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도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비도 자주 내리고 있는데요. 밤에 살짝 지나는 비까지 합치면 평년의 2배가량 자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봄이면 늘 걱정하던 가뭄은 피할 수 있어 다행인데요. 다만 잦은 강수현상에 비하면 내리는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더위 일찍 오나? "

기상청이 3개월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5월부터 7월까지의 기상전망인데요. 6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만큼 여름예보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가는 전망입니다.

우선 눈에 확 들어오는 내용은 다음달 전망인데요. 5월 중순부터 기온이 다시 평년수준을 웃돌겠다는 전망이 주목됩니다.  다시 말하면 5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거든요.

이런 전망이 꼭 들어 맞는다면 여름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따라서 여름도 그만큼 빨라진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챙겨야 할 사항은 장기전망의 경우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가능성 보다는 높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시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비가 많을 6월 "

두번째 주목되는 전망은 6월에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는 6월 하순부터로 볼 수 있고, 장마전에는 상당기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곤 하는 것이 우리나라 기후인데 올해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장마전에도 비가 잦을 가능성이 크가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비가 잦은 만큼 비의 양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주의할 사항은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지난 2002년에 경험했던 6월의 땡볕더위가 한결 수그러 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평년과 비슷한 7월 "

7월 전망에서는 특이할 사항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비도 적당히 오고 기온도 적당할 것이라는 것인데요. 여기서 적당하다는 표현은 늘 이맘때 볼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장마철인 7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의 가능성은 낮겠고, 장마가 물러갈 7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이 되는 것이죠.

다만 동해안의 경우에는 낮은 비구름이 계속 영향을 줄 경우 일시적인 저온현상으로 냉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는 것이 기상청의 당부사항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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