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걱정, 아무래도 아이들 보육 문제일텐데요. 수원의 한 중소업체가 회사 안에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휴대전화 액정화면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직원의 65%가 여성들입니다. 직접 보시죠.)
<기자>
엄마들이 이른 아침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출근합니다.
어린이집이 엄마·아빠가 일하는 회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맡긴 뒤 엄마들은 바로 건너편 작업장으로 가서 일을 합니다.
[안정남/생산팀 직원 : 마음도 놓이고, 그리고 일 끝나고 그러면 같이 퇴근할 수도 있고 데리고 가서...]
[윤혜영/생산팀 직원 : 근무를 하다가도 이제 아기한테 문제가 있거나 그러면 바로 회사로 연락이 와요.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잠깐이라도 다녀올 수 있어서 좀 편해요.]
보육시설을 운영하다보면 신경써야 할 게 많지만, 회사측은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않다고 말합니다.
[김진규/이라이콤 사장 : 아이들에 대한, 어떤 육아문제에 대한 부담을 벗어나서 생산 현장에서는 품질에 전력을 쏟을 수 있는 이런 부분이 바로 회사의 경쟁력으로 연결이 되서...]
현재 수원시 관내에 직장 보육시설은 9곳.
그나마 이곳을 제외하곤 모두 대기업체나 관공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직장보육시설이 많은 기업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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