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0년 아시아 인구 10억 명 정도가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식수난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실무그룹은 23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세션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또 기온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상승한다면 2030년 칭하이-시짱(티베트)고원 빙하가 50만㎢에서 10만㎢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국가기상센터 주임을 역임한 딩이후이 중국공정원 원사는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저탄소경제와 중국 에너지환경정책 토론회'에서 "2050년이 되면 중국에 있는 빙하의 절반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딩 원사는 "지구 평균 기온은 지난 100년간 0.74도 상승했지만 중국 북부지역은 50년 만에 1.4도나 오르는 등 중국 북부지역의 기온 상승이 현저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억t으로 20억t을 배출하고 있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면서 "그러나 다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1위"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연합뉴스)
"2050년 아시아 인구 10억 명 식수난"
중국 고원지대 빙하의 절반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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