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요즘, 헬스 같은 운동에 바짝 신경 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몸매, 건강 생각하며 운동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골병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직장인 김순이 씨는 지난해 갑자기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무릎 연골이 찢어진 상태였습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1시간씩 했던 에어로빅이 화근이 된 것입니다.
[김순이/과사용 증후군 환자 : 다른 사람에 비해서 하체가 약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했는데 오히려 무릎이 더 나빠져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김 씨의 경우처럼 반복된 동작과 과도한 운동으로 근육과 뼈에 상처가 생겨 염증과 부종,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과사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조사 결과, 이같은 과사용 증후군 환자가 2002년 5백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2천 명 가까이 4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최근 주5일제가 정착되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데다 이른바 '몸짱' 열풍이 부는데 따른 것입니다.
[김성재/신촌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단기간에 욕심을 부리면 안되고 운동 전후 준비 운동 및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하고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이 과사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운동과 여가 활동도 지나치면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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