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어린이 도서관.
휴일을 맞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로 북적이는데요, 한 번 따라가 볼까요?
먼저 고사리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시간.
그동안 책 하면 손에 잡고 읽기만 했는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태어나는지, 어린이들 진지하면서도 마냥 흥미로운 표정입니다.
[한지수/서울 강서구 : 책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요, 너무 신기했어요.]
십진 분류에 따라 색지 열 장을 잘라 붙이고, 눌러주고, 보는 것 뿐 아니라 만져서 느끼는 효과만점의 체험.
생각을 표현하거나 글을 쓰는데도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군요.
[고수진/어린이 북아트협회 부회장 : 책을 만드는 활동은 아이들이 꼭 책을 읽는 한 가지의 고정된 활동이 아니라 아는 만큼 경험한 만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독서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까, 부모님 고민이 많은 대목이죠.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강연회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선구/한국 간행물위원회 팀장 : 올해 독서문화진흥법 시행과 더불어서 전 국민이 독서를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
어린이들이 책 만들기와 읽기의 기쁨을 몸과 마음으로 느꼈는데요.
소중한 체험이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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