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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국제분쟁 시대, 사내 변호사가 뜬다

<8뉴스>

<앵커>

한미 FTA 타결로 미국 기업들과의 국제 소송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사내 변호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법을 아는 기업과 모르는 기업은 천지 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 법무팀 변호사들이 최근 바뀐 미국의 재판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바뀐 제도를 몰랐다간 자칫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우/삼성전자 법무팀 전무 : 이제는 기업의 해외 영업 활동 비중이 커지면서 경영 활동을 직접 현장에 참여하면서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 법무의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사내 변호사에 1을 투자하면 1,000에 해당하는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전략에 따라 사내 변호사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삼성전자도 사내 변호사의 숫자는 170여 명에 불과합니다.

GE는 천백여 명, 씨티그룹에는 천5백여 명의 사내 변호사가 있습니다.

LG그룹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 변호사를 포함해 90명의 변호사를, 현대·기아차는 55명의 사내 변호사를 채용했습니다.  사내 변호사의 역할도 점점 확대돼, 미국 기업 중에는 사내 변호사 출신의 CEO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사법 연수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어 강의를 신설했고, 판.검사 중심의 교과 과정을 변호사 중심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근호/사법연수원 부원장 : 사법연수원은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법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법률영어, 기업법률 등 관련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현주/사법연수원 2년 차 : 향후에 기업이나 로펌에 취직을 하게 되거나 임관을 하더라도 그곳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국제 분쟁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 사내 변호사들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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