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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젊은 과학자, 근육세포 형성 과정 규명

존스홉킨스 의대 김상준 박사 연구 셀 자매지에 게재

국내 젊은 과학자가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일부를 규명해 근육질환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분자생물학·유전학 부서의 김상준 연구원은 초파리에서 근육세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의 이름을 '솔리 터리(Solitary, sltr)'로 명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디벨롭먼털 셀(Developmental  Cell)'  최신호에 실렸다.

디벨롭먼털 셀은 세포분화 분야의 학술지로 권위 있는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 가운데 하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sltr은 세포들이 서로 융합할 때 필수적인 '액틴(actin)'이라는 단백질이 융합 부위로 끌려가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육세포가 만들어지려면 근육세포의 이전 단계인 '근원세포(myoblast)'가 여러차례 융합을 거쳐야 하는데, 근원세포들이 융합하는 데 sltr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초파리에서 근육세포가 만들어지는  주요한 기전을 규명했다"며 "근육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퇴행성 근육 질환'이나 루게릭병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찾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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