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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열차 시험운행' 다음달 17일 실시

쌀 차관 40만톤 제공…2.13 합의 이행 내용은 포함 안돼

<앵커>

남북이 오늘(22일) 오전에 끝난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에서 열차 시험운행을 다음달 17일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쌀 차관 40만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대표단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의 시험운행을 다음달 17일 실시하며,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측은 또, 북한에 대해 다음달 하순부터 쌀 차관 40만톤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2.13 합의의 이행 여부에 따라 쌀 제공의 시기와 속도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남측이 회담 기간 내내 주장했던 2.13 합의의 이행과 관련된 내용은 북측의 반발로 합의문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남측은 또, 경공업 원자재를 오는 6월부터 북측에 제공하고, 북쪽의 지하자원 개발대상 지역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오는 6월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 밖에 개성공단 활성화와 임진강 수해방지, 한강하구 골재 채취 등의 경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밤샘 협상 끝에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도출했으며, 오전 8시 반 종결회의를 갖고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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