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증거는 없다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21일)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반성보다는 역시, 외교적 실익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미국의 뉴스 위크와 월 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총리로서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책임'이란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 : 좁은 의미의 강제 동원에 대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습니다.]
지난 3월 자신의 이 발언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일관된 견해라고 강변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언급은 오는 26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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